오키나와에서 머무는 짧은 일정으로 보고싶은걸 다 볼수는 없다. 그래서 차탄(Chatan)보다 훨~씬 북쪽으로 멀리있는 만좌모는 넘 보고싶었지만 포기해야했다. 오키나와 도착 첫날, 호텔 체크인이 끝나자마자 차탄에 있는 아메리칸빌리지(American Village)에 가기로 했다. 거기 바로 옆에 차탄 선셋비치가 있어 선셋을 보고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저녁을 먹고 돌아오면 딱이겠다는 급 결정! 평소 J이지만 여행때가되면 P가 되는 나이다. 왜냐면 예전 J의 특성상 스케줄을 다 짜놓고 이탈리아 여행을 했는데, 밀라노가 볼 것이 별로 없다는 많은 리뷰들을 보고 아주 짧은 일정으로 넣어놨었다. 근데 왠걸... 밀라노 완전 내 스타일! 넘 맘에 드는 도시여서 더 있고 싶었지만, 이미 예약해 놓은 기차표와 호텔들 투..